특별부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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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자원관리원 광주센터 정보시스템2과 소통포스트 Vol.02

국가정보자원관리원 광주센터 정보시스템2과 소통포스트 Vol.02

관리원 이야기 #1

고객기관 백업 데이터 정비
'데이터 관리 개선'은 무엇이고 왜 하는 걸까?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 2016년 1월, 세계경제포럼(WEF, World EconomicForum)은 우리의 생활을 근본적으로 바꿀 화두로 '4차산업혁명'을 제시했습니다. 같은 해 3월, 구글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바둑 매치에 우리는 열광했습니다. 수많은 경우의 수가 존재하는 바둑에서는 AI가 인간을 상대할 수 없을 것이라는 기존의 인식이 바뀌는 계기가 되었지요. 이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시작을 알리는 상징적인 사건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때까지만 해도 4차 산업혁명에 대해 명확한 개념도 이론도 없었습니다. 현실화 된 4차 산업혁명, 공공 IT 분야에서 앞다퉈 도입하는 빅데이터·AI 문득 정신 차려보니 어느새 4차 산업혁명을 대표하는 빅데이터와 AI가 우리 일상에 성큼 다가와 있습니다. 민간 분야 뿐만 아니라 공공분야에서도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빅데이터·AI의 활용 필요성이 나날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데이터 가치 인식의 증대만큼 급증하는 스토리지 수요
스토리지 용량 부족으로 고객기관의 데이터 활용 가능성 한계 우려
데이터의 가치와 중요성이 부각되는 만큼 데이터를 저장하는 스토리지 수요량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관리원에서는 매년 스토리지 용량 확충에 많은 비용을 투입하고 있지만, 한정된 국가 예산으로 늘어나는 스토리지 수요를 충족시키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스토리지 용량 부족은 결국 고객기관의 데이터 활용 가능성의 한계를 의미합니다. 이것이 우리가 데이터 관리 개선을 추진하는 이유입니다. 고객기관 백업 데이터 용량 4.8PB 중 불필요·중복 데이터 상당수
2022년까지 백업 데이터의 50%(2.4PB) 정비 추진으로 321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 및 데이터 복구 신속성 확보
2018년 말 기준 관리원에 저장 중인 고객기관 백업 데이터 용량은 4.8PB입니다. 이중 상당수가 업무 통·폐합 및 장비 교체 등의 변경사항이 현행화되지 않거나 중복으로 백업되고 있어, 필요 이상으로 많은 용량을 차지하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에, 전체 백업 데이터의 50%인 2.4PB를 '22년까지 순차적으로 삭제·정비하여 데이터 관리의 효율성을 확보하고자 하는 것이 데이터 관리 개선입니다. 목표 달성 시, 약 321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추정하고 있습니다. 서비스 안정성·연속성 확보의 관점에서도 백업 데이터의 정비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백업 데이터에서 불필요한 자료를 삭제하여 용량이 줄어들수록 신속한 복구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불필요한 백업 데이터 정비에 적극적 협조 당부 데이터의 가치가 증대되는 데이터 경제의 시대에 데이터의 삭제를 요청드리는 역설적인 상황입니다. 개인 업무 PC에서 파일 하나를 삭제하는 데에도 많은 고민이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자원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가치 있는 데이터 활용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방안으로 불필요한 데이터 정비가 우선되어야 함을 기억해주세요. 고객기관 업무 담당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