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철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웹서비스의 등장배경, 개념 및 도입에 따른 효과 등을 알기 쉬운 사례를 통해 소개하며, 웹서비스가 기존의 시스템 전환에 비해 저렴한 비용으로 단기간에 기관간 연계서비스가 가능한 효과적인 수단임에도 행정기관에 활성화가 되지 못하고 있다며 행정정보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서는 웹서비스 기반 시스템의 구축에 대한 행정기관의 보다 많은 관심과 노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웹서비스란 분산된 네트워크 환경에서 이기종 정보시스템 간의 상호운영성을 확보하여 연계.통합하기 위한 국제표준기술 혹은 이를 통하여 연계된 시스템으로, 그 동안 각 부처 단위로 구축된 시스템을 다수 부처간 시스템 연계와 정보통합을 통하여 부처간 경계 없는 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자정부 패러다임 변화를 적극 수용하여 구현하는 효과적인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앞으로 국가 UDDI 운영기관으로써 정부통합전산센터는 상반기 중 관련 제도와 시스템 정비 등을 통해 범정부 웹서비스 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해 나갈 예정이며, 장기적으로 국가기관의 웹서비스 품질을 측정하고 신규 웹서비스 구현을 지원.촉진하기 위한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를 통해 정보시스템의 위치 통합에서 벗어나 서비스관점의 정보자원 공유를 증진함으로써 행정기관 정보화시스템의 활용의 효율화에 기여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