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6월 19일(수) 14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대구 동구 소재) 개청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 홍준표 대구광역시장, 강대식 국회의원과 삼성SDS, KT클라우드, NHN클라우드 등 민간 클라우드 기업 대표,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대구센터 개청을 축하하고 향후 발전방향을 공유했다.
□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이하 '대구센터')는 대전센터('05년)와 광주센터('07년) 개청에 이어 세 번째로 출범한 정부 데이터센터로, 2019년 9월에 착공을 시작해 2022년 4월에 대지 8만 548㎡, 연면적 3만 5675㎡ 규모로 준공됐다.
□ 대구센터는 중앙부처의 소속기관과 공공기관의 시스템 운영관리를 통합하기 위해 출범했다.
○ 중앙부처의 디지털행정서비스를 운영하는 대전·광주 센터와 달리, 중앙부처뿐 아니라 중앙부처 소속기관과 공공기관 디지털행정서비스의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 특히, 대구센터는 클라우드 전용 센터로서 향후 행정·공공기관 정보시스템의 운영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2012년 처음 계획 수립 이후 현재 개청에 이르기까지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고 개청을 축하하면서,
○ "대구센터는 디지털행정서비스의 안정적 운영을 선도하고, 민간과 협력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최신 정보통신(IT) 기술을 접목해 디지털행정서비스의 미래를 뒷받침할 수 있는 데이터센터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한편, 대구센터는 전산실 일정 공간을 민간 클라우드 기업에 임대하는 '민관협력형 클라우드 사업'을 도입해 행정·공공기관 정보시스템의 민간 클라우드 이용 활성화 정책에 새로운 계기를 마련했다.
○ 이를 통해 민간 클라우드 기업*은 대구센터 인프라를 이용해 행정 내부 업무에 요구되는 통신망, 보안망 등에 대한 설비투자 없이 행정·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민간 클라우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된다.
* 지난 5월에 선정된 대구센터 민관협력형 클라우드 입점기업(3개 사)으로 삼성SDS, KT클라우드, NHN클라우드를 말함
□ 이날 삼성SDS 및 KT클라우드 대표자는 민관협력형 클라우드 미래 전략을 발표하면서 "그동안 불모지였던 행정·공공기관 내부시스템 영역에도 민간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등 민간의 기술을 활용해 적극 진출하겠다"라며 행정·공공기관들도 적극적으로 활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
□ 개청식을 마치고 참석자들과 대구센터 주요시설을 둘러본 이상민 장관은 "디지털행정서비스를 도약시키는데 대구센터가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특히 민관협력형 모델을 잘 정착시켜 우리나라 클라우드 산업 전반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