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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정부통합전산센터 정보시스템2군 운영유지관리사업 / (주)콤텍시스템 심성보 부장



작년 이맘 때 제안 작업으로 광주에 내려와 정보시스템 2군 사업의 국세 운영팀장으로 센터와 인연을 맺은 지 1년이 다와 갑니다.
찬바람이 부는 겨울이 다가오니 가수 이용의 "잊혀진 계절"이 문득 떠오르네요.


   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
   시월에 마지막 밤을
   뜻모를 이야기만 남긴 채
   우리는 헤어졌지요.
   ...

   언제나 돌아오는 계절은
   나에게 꿈을 주지만
   이룰 수 없는 꿈은 슬퍼요
   나를 울려요.



만남과 헤어짐은 당연하다고들 하지만 센터라는 특별한 환경에서 지나온 시간들을 다시 한 번 되짚어 보았습니다.
이것이 문득 공허함을 느끼는 중년의 감정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새로운 계절이 올 때 마다 꿈을 꾸고 또 이룰 수 없는 꿈에
좌절하기도 합니다.

올해, 광주센터에서 새로운 일을 알아가는 즐거움도 있었지만 익숙하지 않는 환경에서 일어난 불합리한 모습들과 마주하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 부분들을 해결해 나가며 다시 한 번 나 자신에게 충실하도록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인디언 아라파호족의 달력을 보면 11월은 "모두 다 사라지는 것은 아닌 달"입니다.
사라지는 것은 또 다른 시작을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이렇듯 다시 돌아오는 계절을 바라보며 새로운 꿈들을 시작 해 봅니다.

또 바쁜 일상 중에도 소중한 삶을 돌아보며 나 자신에게 시간을 내어 미래을 위해 투자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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